- 가을 밤바다를 배경으로 낭만적인 야외공연 펼쳐 -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태만)이 영도의 밤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우리, 다시> 콘서트와 함께 문화행사를 재개하며 문화에 목말랐던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일으켰다.

10월 22일 금요일 저녁, 국립해양박물관 야외에서는 달이 뜬 바다를 배경으로 크로스오버 밴드 TODA(토다)의 공연이 펼쳐졌다. 오랜만에 들려온 공연 소식에 기대에 찬 시민들이 삼삼오오 돗자리와 담요 등을 챙겨 모여들었고 큰 박수와 함께 무대에 오른 토다는 국악과 클래식, 팝이 결합된 고품격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국립해양박물관은 2012년 7월에 개관하여 전시뿐 아니라 음악회와 강연,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했으며 내년 10주년을 앞두고 더 큰 성장을 위한 사업들을 준비 중에 있다.

국립해양박물관 김태만 관장은 “지난 2년간 모든 대면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안전한 관람환경과 감염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회복의 첫걸음을 응원하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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