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싱가포르 허가 획득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싱가포르 허가 획득
  • 정유현 기자
  • 승인 2023.02.0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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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ㅣ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ㅣ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지난 1월 20일 싱가포르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싱가포르 보건과학청의 허가를 받은 품목은 나보타 100유닛으로, 대웅제약은 지난 2021년 9월 품목허가를 신청한 지 1년 5개월 만에 허가를 획득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3분기 싱가포르에 나보타를 발매할 계획이며,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 상장사 하이픈스 그룹의 자회사인 하이픈스 파마가 현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

'보톡스'로 알려진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미용과 치료 목적 등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지난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보툴리눔 톡신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싱가포르는 아시아 미용 및 의료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국가”라며, “국내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 최초로 싱가포르 허가를 획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발판으로 나보타의 아시아 지역 점유율 확대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비즈트리뷴=정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