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안철수 국민의힘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김민수 전 분당을 당협위원장.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안철수 국민의힘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김민수 전 분당을 당협위원장.

[경인신문=김중택 기자]오는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제21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각각 등판하는 국민의힘 소속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안철수 성남시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김민수 전 분당을 당협위원장과 함께 ‘원팀 승리’ 의지를 다진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앞서 김민수 전 분당을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 때 ‘퍼스트 성남(초격차 혁신도시 프로젝트)’ 비전을 앞세워 성남시장직에 출사표를 냈으나, 아쉽게 공천 경쟁에서 고배를 마신 바다. 

연장선상으로 김민수 전 위원장은 성남시장직 경선 행보 때 남다른 추진력·미래 비전을 선보이며 성남정가의 시선을 집중시켰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낳았다. 

이에 김민수 전 위원장은 ▲김은혜 후보 진심캠프 총괄유세본부장으로, ▲안철수 후보 캠프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각각 임명돼 ‘국민의힘 경기도 원팀 승리’ 전선에 가담하게 됐다. 

김민수 전 위원장은 1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부족한 저 김민수에게 막중한 중책을 맡게 해주신데 대해 그 어느 선거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당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분당에 훌륭한 비전을 가진 소장파 정치인인 김민수 전 위원장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저 역시 마음이 든든하다”며 “승리로 보답하겠다. 많이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김은혜 후보 “김민수 전 위원장이 진심캠프 총괄유세본부장으로 ‘경기교체’ 행보에 함께 해주셔서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라며 “국민의힘이 보유한 원팀의 힘을 100% 발휘해 반드시 지방선거에서 ‘경기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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