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서영길 기자] 오뚜기가 ‘화덕style 피자’ 2종을 출시하며 냉동피자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오뚜기는 서울 성수동 마리오네에서 신제품 '화덕style(스타일) 피자'를 출시하며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페페로니디아볼라 피자 ▲트러플풍기 피자 등 신제품 2종을 현장에서 조리해 참석자들에게 제공했다.

화덕style 피자는 직화 오븐에 구워 도우의 쫄깃한 식감을 살렸고 화덕 특유의 불향과 깊은 풍미가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페페로니디아볼라 피자는 모짜렐라 치즈와 페페로니를 넣은 제품이다. 여기에 스파이시 소스로 매콤함을 더했다. 트러플풍기 피자는 모짜렐라 치즈에 양송이, 새송이버섯을 넣어 식감을 살렸다. 트러플 풍미의 머쉬룸 소스도 조화됐다.

화덕style 피자는 에어프라이어와 전자레인지, 오븐 등으로 조리하면 된다

오뚜기는 2016년 국내 냉동피자 시장에 진출한 이후 ‘떠먹는 컵피자’, ‘사각피자’, ‘UNO피자’, ‘크러스트 피자’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온·오프라인 시장 리서치 기관 ‘칸타’에 따르면 3월 기준 국내 냉동피자 시장 규모는 1267억원으로 2020년(966억원) 대비 약 31.1% 성장했다. 또 냉동피자의 ‘프리미엄화’로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내세운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냉동피자 평균 구매액은 2019년 1만5394원에서 지난해 1만8296원으로 약 18.9% 증가했다.

현재 오뚜기가 냉동피자 시장에서 3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어 CJ제일제당과 풀무원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화덕피자 특유의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국내 냉동피자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시장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