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상공회의소
사진=대한상공회의소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의 우수작을 사업화할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의 대상, 최우수상 수상자 4명과 간담회를 갖고 상패를 수여했다. 간담회는 대상을 거머쥔 ‘사소한 통화’의 이봉주씨와 ‘코리아 게임’의 윤서영양, ‘우리 동네 병원’의 김진현씨, ‘폐업도 창업처럼’의 백명기씨 등이 최 회장과 자리를 함께 했다.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 우수작의 사업화를 원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국가발전 프로젝트의 우수작 TOP 10을 살펴보고 구체화된 사업계획(아이디어 구체화, 자금계획 등)을 사무국으로 보내면 된다. 

심사위원회는 국가발전기여도, 지속가능성 등을 심사해 아이디어의 사업화할 최고경영자(CEO)를 뽑는다.

사업화 공모 대상은 우수작 10선 +α다.

▲치매 막는 10분 통화인 ‘사소한 통화’ ▲게임과 여행을 융합한 AR 보물찾기인 ‘코리아게임’ ▲야간진료, 주말진료 시스템인 ‘우리동네 병원’ ▲눈물의 땡처리를 막는 ‘폐업도 창업처럼’ ▲종자 유니콘을 길러낼 ‘코스싹’ ▲감정노동자의 비속어 필터링 서비스인 ‘내 귀에 캔디’ 등 상위 10개 입선작과 방송에서 다룬 추가 아이디어가 대상이다. 

스타트업에서부터 대기업, 컨소시움까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사업계획서, 개인정보 제공동의서 및 활용승낙서 양식을 받아 작성하면 된다. 

상의 측은 “현재 아이디어의 사업화 문의가 많은 이들은 유사한 사업을 하고 있어 규모의 경제, 범위의 경제를 도모할 젊은 사업가들”이라고 했다. 

기한은 2월 18일까지이며 사업계획은 기업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아이디어 제공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 면접 등을 거치게 된다. 사업자 선정과정은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절차를 담아낼 예정이다.

상의는 이번 사업화 챌린지 과정에서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제도적 장애가 있다면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우회로를 만들어 주고 19만 회원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인, 엑셀러레이터 등 사업전문가들과의 매칭에도 나선다. 주요 기업들과의 맞춤형 지원책도 논의중이다.

상의는 지난해 6월부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가발전을 이끌 민간 주도의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모집한 바 있다. 국민 7000여명이 아이디어를 냈고 그 중 11팀에 2억2000만원 가량의 상금과 상패가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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