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 왼쪽)에게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 영종국제도시 지정 촉구 건의서'를 전달하는 배준영 의원. (사진=배준영 의원실)

       
[한국뉴스 문병학 기자]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이 지난 7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영종국제도시가 국가첨단전략사업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9일 배 의원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반도체를 비롯한 3대 산업 15대 분야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 절차를 개시해 현재 수요 접수를 받고 있다.

특화단지에 선정될 경우 인·허가 신속처리 특례, 기반시설 구축, 부담금 감면 등 패키지 지원이 가능하며, 이외에도 추가적인 지원을 위해 관련 법률안 개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배 의원은 이창양 장관에게 “인천은 반도체 후공정분야 세계 2, 3위 기업을 비롯해 업체 수 전국 2위, 관련 소·부·장 기업 약 1,200여 개사 등 반도체 특화지역”이라며 “인천항·인천공항 등 자체 항공·항만을 보유하고 수도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할 뿐 아니라 각종 산업단지·대학·연구소·경제자유구역 등 혁신자원도 풍부하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영종국제도시 내 제3 유보지는 약 110만 평의 개발 부지가 있고, 차후 부지 내 UAM, MRO 산업은 물론 전기차 등 다양한 산업과도 연계가 가능하다”며 “인천시도 영종은 반도체 단지, 송도는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남동산단은 강소기업 육성 등 반도체 벨트 조성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반도체 특화단지 공모 개시 이전부터 인천시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전략을 논의해왔다”며 “영종국제도시의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는 물론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인천시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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