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제공=인천 서구.

[한국뉴스=이정규 기자] 인천 서구는 25일 발표된 ‘2020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인천지역 최초로 종합경쟁력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1,000점 만점에 609.21점을 획득, 지난해 598.23점 대비 10점 이상 점수를 끌어올렸다.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부문은 ‘경영활동 부문’으로 지난해 5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섰다.

구는 지난해 인천 자치구 중 인구 1위, 내륙 면적 1위와 더불어 재정 1조원을 기록하며 ‘서구 1·1·1 시대’의 문을 활짝 열었다.

구는 그간 ▲환경과 안전이 으뜸인 클린 안전 도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으뜸 복지 도시 ▲소통·상생으로 함께 성장하는 미래도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역화폐인 ‘서로e음’은 전국적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재현 구청장은 “지난해 2위에 이어 올해 1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클린 서구, 행복한 서구, 함께하는 서구’ 실현을 위해 민선 7기 주요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온 1,200여명 직원,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로 함께 해준 55만 서구민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30년 인구 82만 대도시 진입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서구민 모두의 행복지수가 높아질 수 있는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주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는 올해 25회째를 맞이했으며,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1996년부터 매년 전국 226개 기초 시·군·구의 도시경쟁력을 비교하기 위해 실시해오고 있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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