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솔솔라라솔', 시골마을 불시착한 고아라 피아노 학원 개원?!

- ‘10월 7일 그랜드 오픈’ 라라랜드 수강생 대모집
- 날라리 피아노 전공자→피아노 선생님으로
- 유쾌한 웃음부터 따뜻한 설렘까지 풀장착

이정은 승인 2020.09.29 09:18 의견 0
사진=몬스터유니온

[선데이타임즈=이정은 기자]‘도도솔솔라라솔’이 설레는 로맨스에 클래식 음악 한 스푼을 더해 특별한 힐링을 선사한다.

오는 10월 7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연출 김민경, 극본 오지영, 제작 몬스터유니온)은 에너제틱 피아니스트 구라라(고아라 분)와 알바력 만렙 선우준(이재욱 분)의 반짝반짝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최고의 이혼’을 공동 연출한 김민경 감독과 ‘내 뒤에 테리우스’, ‘쇼핑왕 루이’ 등을 집필한 오지영 작가의 의기투합은 섬세하면서도 감각적인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설레는 로맨틱 코미디와 함께 펼쳐질 작은 시골 마을 피아노 학원 ‘라라랜드’ 이야기는 극의 또 다른 재미 요소. 오지영 작가는 앞선 인터뷰에서 ‘생활 밀착 클래식 로코’라는 점을 작품의 차별점으로 꼽으며 “유쾌한 코미디, 사랑의 기쁨과 슬픔, 음악의 기쁨과 감동이 어우러진 사랑스러운 드라마”라고 밝혀 기대를 높인 바 있다.

인생 역변을 맞아 불시착하게 된 시골 마을 은포에서도 ‘저세상 적응력’으로 금세 마을에 스며드는 구라라. 급기야 피아노 학원까지 개원하는 그는 마을 사람들과 어우러지며 진정성 있는 피아노 선생님으로 거듭날 예정. 이날 공개된 사진 속 구라라는 직접 발로 뛰며 열혈 홍보를 펼치고 있는 모습. 오랜 세월 피아노를 쳤지만, 피아니스트보단 그저 ‘피아노 전공자’라는 말이 어울렸던 구라라가 피아노에 진심이 된 이유, 낯선 마을에 학원을 열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구라라의 ‘단짠’ 성장기에 함께할 수강생 면면도 화려하다. 피아노 앞에 앉은 세상 듬직한 채권자 선우준과 키다리 아저씨 차은석(김주헌 분)의 모습은 벌써부터 흥미를 자아낸다. 또한 구라라가 발견한 피아노 신동 신재민(송민재 분)은 구라라에게 한 줄기 빛(?)과도 같은 존재. 구라라는 그와 함께 성장하며 뭉클한 감동을 안길 전망이다.

저마다의 상처와 비밀을 안고 라라랜드에 모여든 이들의 이야기는 설레는 로맨틱 코미디에 따스함을 더한다. 라라랜드는 단순한 피아노 학원을 넘어 동네 사람들의 힐링 공간이 되고, 구라라와 선우준이 펼쳐낼 청춘 2악장에 또 하나의 클라이맥스를 선사한다. 달콤한 로맨스와 기분 좋은 웃음은 물론, 친숙한 피아노 선율로 따뜻한 감성까지 자극할 라라랜드 사람들 이야기에도 기대가 모인다.

한편, ‘도도솔솔라라솔’은 오는 10월 7일(수) 밤 9시 3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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