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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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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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2019년 사망원인 통계 (통계청 제공)
9월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총 사망자 수는 29만 5,110명이다.
전년 대비 3,710명 줄어들어 사망률은 1.2% 감소했고, 조사망률(인구 10만명당 명)은 574.8명으로 전년 대비 7.6명(-1.3%) 감소한 것으로 나왔다.
사망자 수 및 사망률은 지난 2014년부터 5년 연속 증가했지만 지난해 소폭 감소했다.
80세 이상의 사망자가 전체 사망에서 47.0%를 차지해 10년 전보다 14.8%p(포인트) 증가했다.
사망원인 중 가장 높은 순위는 악성신생물(암)으로 나타났다.
암은 10만명당 158.2명이 사망해 1위를 차지했다.
암과 심장질환, 폐렴 등이 1위부터 3위까지 자리해 3대 사인으로 꼽혔고 전체 사망의 45.9%를 차지했다.
암, 심장질환, 폐렴에 이어 뇌혈관 질환, 고의적 자해(자살),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간 질환, 만성 하기도 질환, 고혈압성 등의 순서로 10위권을 형성했다.
알츠하이머의 경우 전년 대비 두 단계 상승한 사망원인 7위로 조사됐다.
암 종류별로는 폐암, 간암, 대장암, 위암, 췌장암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자살 사망률은 26.9명으로 전년 대비 0.2명(0.9%) 증가했다. 치매에 의한 사망률은 20.2명으로 나타났고 여자가 남자보다 2.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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