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남아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 설치
올해 하반기 운영, 긴급 보호기반 마련
(서산=뉴스포탈)남용석 기자=서산시가 올해 남아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 설치에 나선다. 학대피해아동 쉼터는 학대아동 응급조치와 심리치료·상담을 병행할 수 있는 곳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여아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를 개소하고 운영 중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신설하는 남아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는 정원 7명의 시설로 ▲아동방 ▲직원방 ▲심리치료실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2월까지 쉼터장소를 선정하고 리모델링 공사와 전문 복지법인에 위탁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시는 아동학대 피해 방지와 학대 후 2차 피해 방지 등을 위해 아동보호 팀을 신설하는 등 아동보호 책임을 강화하고 나섰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학대피해아동쉼터 유치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얻게 돼 기쁘다”며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서산을 만들기 위해 아동보호전담기관 유치, 보호체계 마련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학대피해아동의 수사 피해 진술 반복을 방지하는 ‘학대피해아동 중복 진술 방지시스템’을 구축해 2020 정부혁신 통합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아동보호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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