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 4월 16일 5급 이상 관리자 82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성인지 교육을 실시했다. 성인지 교육이란 사회 모든 영역의 법령, 정책, 각종 제도 등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지능력을 증진하는 교육을 말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 등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먼저 서울대 인권센터 김채윤 전문위원의 강의로 ‘코로나 시대의 성평등과 인권’을 주제로 하여 코로나 사태 이후 성별, 계층 간 차별과 인권의 문제를 진단하고 성 평등 정책과 관리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엘리 평화 페미니즘 연구소장의 강의로 이어진 두 번째 강의는 세대별로 변화하는 한국사회 남성들이 남성성과 젠더 갈등 속‘새로운 남성성’을 찾아서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향후 각종 성 평등한 정책을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관리자 공무원들이 각종 시책의 성인지 관점에서의 감수성을 함양하고, 양성 평등한 조직문화 확산에 앞장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 여성친화도시 의정부에 부합하는 선진행정을 구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