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동계 사료작물 본격 수확

- 40개 조사료경영체 수확 총력, 월동작물 2,450ha 본격 수확 ! -


사진설명//강진군 도암면 조사료 전문 생산단지에서 조사료 수확이 한창이다.

[전남투데이 김건형 기자]강진군에서는 사료작물의 본격 수확철을 맞아 모내기 전까지 기계장비를 총동원해 사료작물 수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동절기는 온난한 날씨와 적절한 강우 등 기상여건의 호조로 겨울 재배 사료작물의 생육이 일주일 정도 빨라져 생산량이 증가했다. 이에 군은 5월 말까지 40개 조사료경영체를 집중 투입해 양질의 조사료 수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동계사료작물 재배 면적은 지난해보다 200ha 이상 증가했으며 그에 따른 적기 수확과 고품질 사일리지 생산을 통해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과 고급육 생산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군은 이번 사료작물 수확현장 방문으로 농가 및 경영체들의 사료작물 생산환경의 변화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행정적인 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 모색에도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조사료 품질향상을 위한 정기적인 조사료경영체연합회 총회를 실시하고 현지 지도‧점검 및 수분함량 등 성분분석 평가를 통한 유통센터 매입단가 결정으로 관내 조사료 품질 향상에 다각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조병곤 강진군 조사료경영체연합회장은 “조사료 재배는 농경지의 토양 갱신, 축산 생산비 절감, 수입 조사료 대체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라면서, “좋은 품질의 조사료 생산으로 축산농가와 경종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옥 군수는“사료작물은 적기에 안전하게 수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에서 품질 좋은 풀사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재배기술 향상과 재배면적 확대를 통해 강진군을 전국 최고의 조사료 생산지역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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