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시민 안전‧편의 위해 “교통환경 확 개선한다”

횡단보도 투광기, 버스 정류소 전등 설치, 교통정보 전광판, 버스정보안내기 등


사진제공=여수시

 

【전남투데이 구정준 기자】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과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적극 나섰다.

 

여수시에 따르면 교통정보 전광판 교체 및 성능개선, 버스정보안내기 구축,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시내버스 정류소 전등 설치, 교통안전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사업이 도심 곳곳에서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여수시 주요도로에 설치된 교통정보 전광판(VMS)은 16억 원을 들여 총 36개소 중 노후된 장비 29개를 LED 전광판으로 교체하거나 성능 개선해 운전자들에게 도로교통 상황 등 양질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내버스 이용객들에 실시간 운행정보와 버스도착 예정시간, 행정정보 등을 제공해 인기가 많은 버스정보안내기(BIT)도 확대 설치한다. 12억 원을 투입해 70개소에 신규 설치하고 노후된 30개소도 교체할 예정이다.

 

시내버스 정류소 이용객의 편의와 야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억여 원을 들여 유개형 버스정류소 745개 중 428개소에 LED전등도 설치한다.

 

횡단보도 31개소에 2억여 원을 들여 LED투광기를 올 7월 말까지 설치해 운전자들이 야간에 횡단보도 이용자들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작년 하반기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9억 원을 확보해 교통사망사고 발생지역과 어린이보호구역 등 총 27개소에 6월 말까지 무인단속카메라도 설치한다.

 

또한 여수시에 따르면 민식이법이 시행됨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 노란신호등과 교통안전(투광기 등)시설, 무인단속카메라 설치를 위해 1회 추경 예산을 확보해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이번 다양한 교통환경 개선사업 추진으로 여수시 교통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국토교통부가 1월에 발표한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안전을 위한 지자체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인구 30만 미만 49개 지자체 중 2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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