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라운드 시작하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이제는 순위 싸움”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8 18: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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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이 5라운드를 시작한다.

우리은행은 1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BNK 썸과 맞대결을 갖는다.

양 팀은 이날 경기로 5라운드를 시작한다. 아직 10경기가 남았지만, 우리은행은 이미 플레이오프를 확정한 상태이다. 이제 남은 것은 순위 싸움. 우리은행은 선두 KB스타즈에 1경기 차 뒤진 2위에 올라있다.

경기 전 위성우 감독은 “5,6라운드 남았다. 플레이오프는 확정되었기에 순위 싸움이다. 6팀마다 명분과 이기기 위한 목적이 있다. 우리 팀은 현재 (김)정은이가 다쳐서 팀 분위기가 좋지는 않음에도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어 “정규시즌은 우승은 우리가 하고 싶다고 해서 우승하는 것은 아니다. KB스타즈가 확실히 강팀은 강팀이다. 맞대결이 쉽지는 않다. (김)정은이가 (박)지수를 잘막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있고 없고 차이가 크다”며 맞수인 KB를 치켜세웠다.

우리은행이 끈질기게 KB스타즈를 쫓기 위해서는 한 경기의 패배도 당해서는 안 된다. 때문에 이날 BNK전 역시 중요하다.

위성우 감독은 “상대는 젊고 빠른 팀이다. 트랜지션이 좋다. 그 부분에서 얼마나 실점을 안 하냐가 중요하다. 상대는 젊기에 노련함으로 풀어갈 생각이다. 선수들이 잘해줘야 한다”며 BNK 상대법을 밝혔다.

그러면서 위 감독은 “안혜지도 안혜지지만, 구슬이나 진안 등 젊다보니 분위기가 살아나면 쉽지 않다. 초반에 기를 안 살려주는 게 중요하다”며 초반 기싸움을 중요시했다.


한편, 유영주 감독은 “우리은행 상대로 수비적인 부분을 중점으로 준비했다. 그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BNK 역시 10경기를 남겨둔 상황. 현실적으로 플레이오프 싸움이 쉽지는 않지만, 막판 스퍼트를 내야 한다.

유 감독은 “지려고 경기하는 팀은 없다. 다만, 지지 않기 위한 과정이라도 나와야 한다. 지난 시즌에도 초반에 연패를 하다가 막판에 분위기를 탔다. 덕분에 올 시즌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았다. 남은 경기를 하면서 앞으로를 위한 희망을 봤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끝으로 플레이오프를 떠나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아산,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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