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대웅제약이 차세대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체격 키우기에 나섰다. 특히 미개척 핵심 영역으로 꼽히는 중추신경계(CNS) 분야의 전담 인재를 대거 영입하며, 조직 역량 강화와 함께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진용을 갖추는 데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27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최근 자사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부 내에서 CNS 영역을 전담할 전문 경력직 인재 채용에 착수했다. 이번 인재 영입은 단순한 실무진 충원 차원을 넘어, 회사가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포트폴리오를 CNS 분야로 확대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실제로 대웅제약은 현재 CNS 질환에 특화된 다양한 디지털헬스케어 제품의 도입을 여려모로 검토하고 있는데, 이를 실제 의료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전담 인력 확보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주도하는 대웅제약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부'는 전문의약품(ETC) 마케팅 본부 산하의 핵심 조직이다. 지난 2024년 10월 출범 이후, 기존 제약 영업·마케팅 노하우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해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왔다.
특히 질환별 특성에 정밀하게 대응하기 위해 사업부 내 조직을 3개의 세부 팀으로 나누어 맞춤형 핀셋 전략으로 운영하고 있다. 순환기 등 만성 질환의 전주기 관리를 맡은 '디지털 헬스 1팀'과 당뇨병 등 내분비 및 안과 영역에 집중하는 '디지털 헬스 2팀'이 각 진료 과목별 맞춤형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에 전문 인재 채용에 나선 '디지털 헬스 3팀'은 기존 영역을 넘어 향후 성장성이 높은 CNS와 근골격계 분야의 파이프라인 확장을 주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뇌 질환, 인지 장애, 우울증 등을 포함하는 CNS 질환은 환자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인지·행동 교정이 필수적이어서, 기존 의약품을 보완할 수 있는 디지털 치료제 및 헬스케어 솔루션의 활용 가치가 매우 높은 분야로 평가받는다.
대웅제약은 이번 채용을 통해 CNS 질환 특성에 최적화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현재 검토 중인 신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의 도입 및 상용화 속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탄탄한 영업력을 구축해 온 대웅제약이 세분화된 전담 조직과 과감한 인재 채용을 통해 태동기를 맞은 CNS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어떻게 선점해 나갈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