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의 알레르기성 천식·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오말리주맙)[헬스코리아뉴스 / 이충만] 영국 시장에서 독주하던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옴리클로(Omlyclo, 성분명 : 오말리주맙·Omalizumab)'가 새로운 경쟁자를 맞이했다.
23일 본지 취재 결과, 영국 어드밴즈 파마(Advanz Pharma)는 2025년 10월 아이슬란드 알보텍(Alvotech)으로부터 판권을 확보한 '애드콤포(Adcomfo, 성분명 : 오말리주맙·Omalizumab)'를 지난 20일(현지 시간)부터 영국 전역에 공급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애드콤포'는 올해 1월 영국 의약품·의료기기안전관리국(MHR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애드콤포'는 스위스 노바티스(Novartis)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졸레어(Xolair, 성분명 : 오말리주맙·Omalizumab)'의 바이오시밀러다. '졸레어'는 알레르기성 천식 및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를 타깃으로 연간 글로벌 매출 약 44억 달러(한화 약 6조 5100억 원)을 기록하는 블록버스터다. 약 1000억 원 규모의 영국 시장에서는 지난해 2월 허가를 받은 '옴리클로'가 퍼스트 무버로서 시장을 선점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하지만 '애드콤포'가 가세하면서 영국 내 오말리주맙 시장은 셀트리온의 독주에서 2파전 경쟁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다만 셀트리온은 이미 1년 가까이 현지 처방 데이터를 쌓으며 의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만큼, 후발 주자인 '애드콤포'의 공세 속에서도 당분간 우위를 지속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