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사진=흥국생명 제공
[Asports뉴스] 이상규 기자 = 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내부 자유계약선수(FA)들을 전원 잔류시키며 전력 누수를 완벽하게 차단했다.
흥국생명은 21일 내부 FA 신분이었던 미들블로커 김수지(39), 리베로 도수빈(28), 아웃사이드 히터 박민지(27) 등 3명과 모두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베테랑 캡틴’ 김수지는 연봉 1억 원과 옵션 1억 원을 포함한 총액 2억 원에 서명하며 코트 위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풍부한 경륜과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김수지는 차기 시즌에도 팀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수비 라인의 핵심인 도수빈은 총액 1억 4,000만 원(연봉 1억 원·옵션 4,000만 원)에 계약을 마쳤으며, 박민지 역시 총액 7,000만 원(연봉 6,000만 원·옵션 1,000만 원)에 잔류하며 전력의 두께를 더했다.
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은 위촉식과 재계약 발표를 통해 “김수지, 도수빈, 박민지 모두 팀 조직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지난 시즌의 성장과 경험을 바탕으로 차기 시즌에는 더욱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흥국생명은 매우 공격적인 전력 보강을 전개했다. FA 시장의 대어인 미들블로커 정호영을 영입한 데 이어 아시아쿼터 자스티스 야우치와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은퇴를 선언했던 표승주를 사인 앤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내부 FA 3인방의 전원 잔류까지 이끌어내며 공수 균형이 한층 정교해진 팀 전력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sangsangba@asportstv.kr